태풍 피해에 대비해 새만금을 빠져 나온 스카우트 대원들, 남은 기간 어디에서 묵게 될 지도 관심입니다.
서울 지역에선 홈스테이를 구한다는 공문을 받고 구청들이 모집에 나서기도 했는데요.
얼마 가지 않아 취소됐습니다.
화면 보시죠.
인터넷에 떠돌았던 공문입니다.
8월 8일부터 12일까지 홈스테이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돼 있습니다.
자치구별로 5백 명 또는 천 명씩 모두 만5천 명을 수용해야 한다고 써 있습니다.
내용도 구체적입니다.
1박에 15만 원씩 지원하고 식비와 간식비도 5만 원씩 준다고 돼 있습니다.
홈스테이 운영자를 모집한다는 글은 이렇게 SNS 글을 통해서도 돌았습니다.
원하는 분은 오후 5시까지 주민센터로 연락을 달라는 내용입니다.
여기에도 비용 지불이 언급돼 있습니다.
하지만 홈스테이에 대한 정부의 생각은 달랐던 듯 합니다.
여가부 장관의 말 들어보시죠.
[김현숙 / 여성가족부 장관(어제) : (일반 가정집에 홈스테이 식으로 숙박을 고려하고 계십니까?) 그런 부분은 저희가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.]
"검토하고 있지 않다"는 게 정부 공식 입장이었는데요.
머지 않아 이런 글이 다시 돌았습니다.
홈스테이 운영자 모집이 취소됐다는 공지 사항입니다.
또 엇박자가 난 걸까요.
취재진의 확인에 서울시는 모집 문자를 보내긴 했지만 아이디어 차원의 수요 조사였다면서 공공시설로 충당이 가능해 취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.
그럼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한 숙박 시설은 얼마나 확보가 됐을까요, 또 비용은 누가 부담하게 될까요?
정부 입장 들어보시죠.
[김성호/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(어제) : (현 시점에서 묵을 수 있는 확보하고 있는 숙소 현황 알 수 있을까요?) 그 부분은 저희가 사실은 총량으로 얘기하면 많은 수를 확보하고 있는데, 그게 하나하나 확인을 좀 더 해야 되고요. 비용 부분은 정부가 전적으로 부담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진행을 할 계획입니다.]
전라북도가 애초 잼버리를 유치하면서 기대했던 경제 효과는 6조 원 이상이었습니다.
하지만 6년 동안 천억 원 넘는 예산을 쏟아붓고도 추가로 국비를 투입해야 하는 상황인 데다, 새만금 이미지까지 악화되면서, 경제 효과는커녕 오히려 마이너스 효과만 낳을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.
자막뉴스:이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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